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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중력에 맞서’ 출간… ‘생의 가치’ 일깨울 과학책 70여권 한 권에

인간의 운명에 맞선 최신 과학책 70여권 읽기

등록일 2022년03월23일 20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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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술’이 아니라 ‘인간’을 보자
인간의 운명에 맞선 최신 과학책 70여권 읽기

세계 GPU(그래픽 처리 장치), 자율 주행, 딥러닝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NVIDIA(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 젠슨 황은 2020년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년이 놀라웠다면, 다음 20년은 공상 과학과 같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더는 그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이다. 그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과학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한 온라인 서점은 “2020년 과학책 판매량이 역대 최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최근 3~4년 사이 과학책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내 생의 중력에 맞서에는 국내외 최신 과학책 70여권의 내용이 알기 쉽게 소개돼 있다. 그동안 과학 기술계 최신 동향이나 주요 화두가 궁금했지만 어디서, 어떻게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이었던 이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도서다.

이 책의 가장 특별한 점은 과학책임에도 한없이 ‘인문학적’이라는 것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사랑의 정체는 무엇인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 인간을 둘러싼 근원적·철학적 문제를 최신 과학 이론을 통해 고찰하고자 했다. 강연체로 쓰여 쉽게 읽히지만, 담긴 내용은 깊고 단단하다. 평소 교양 과학서를 즐겨 읽었던 독자뿐 아니라 인문 교양 독자에게도, 논술이나 수험 등을 위해 탄탄한 배경 지식을 쌓고자 하는 수험생 또는 학부모·교사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도서다.

◇‘우리’에 대한 이해가
‘사람을 위한 과학기술’을 만든다는 믿음

나날이 진보하는 세상 속에서 과학 기술 자체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결국 모든 과학 기술의 출발점인 인간을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제 1980년 세상에 처음 출간된 ‘코스모스’를 넘어 ‘우리 시대의, 우리를 위한 과학’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내 생의 중력에 맞서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를 위한 과학’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우리 생의 가치까지 새롭게 일깨워보는 건 어떨까.
이성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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