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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용 시인, 자신의 시 제목으로 기획된 교보아트스페이스 ‘나란한 얼굴’ 전시 참여하다

문학 출판사 별빛들(대표 이광호)은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나란한 얼굴’ 전시에 엄지용 시인이 참여한...

등록일 2023년03월14일 09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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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나란한 얼굴’ 전시 포스터

문학 출판사 별빛들(대표 이광호)은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나란한 얼굴’ 전시에 엄지용 시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엄지용 시인은 2014년 ‘독립 출판’이라는 방식을 통해 스스로 데뷔했다. 이후 시인의 시 ‘영화’는 경주 대릉원 ‘시가의 거리’에 주물 현판으로 설치되거나 시 ‘네가 내렸다’가 드라마 ‘어바웃타임’에 사용되는 등 오늘날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2019년 별빛들이 펴낸 엄지용 시인의 시 ‘나란한 얼굴’의 이름으로 기획된 교보아트스페이스의 전시는 그림을 그리는 △고등어 △유현경 작가, 글을 쓰는 △엄지용 △김찬호 △김신지 △장강명 △요조 △구병모 △김이나 작가가 각각 글과 그림으로 참여해 관람객에게 풍요로운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엄지용 시인은 “보고 싶은 건 늘 얼굴이었다. 손도, 발도 아닌 하필의 얼굴이었다. 숨기기 쉬운 마음이 그나마 드러나는 곳이 얼굴이었기 때문일까”라고 전시 의미를 전달했다.

전시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있는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빛들 소개

별빛들은 2017년 1월 20일에 만들어진 문학 출판사로 기존 방식에서 독립해 다양한 방식을 선택해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작가들과 협업, 그들의 작품집을 소개하고 있다. 별빛들은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작가들과 협업해 ‘문학’과 ‘출판’의 관계를 유연하게 만들고, 독립된 작가 개개인의 문학성 및 가치를 소개해 문학의 다양화·출판·문학·예술의 민주화를 유발하며, 나아가 다양한 영역에서의 독립된 자아실현이 이뤄져 모두가 본연의 모습으로 오롯이 존재하길 희망하는 우리 사회를 응원한다.

박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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