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열차 온라인 극장 포스터
2021년 상주단체지원사업의 하나로 강남문화재단과 극단 하땅세가 협업해 창작한 가족극 ‘은하수 열차’가 12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은하수 열차’ 재공연은 상주단체 2년차 프로그램으로, 본래 2021년 여름 대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은하수 열차는 총 3개의 온라인 영상 프로그램(공연 영상, 체험 영상, 메이킹 영상)으로 온라인 극장에 맞춰 재창작됐다.
‘은하수 열차’는 2020년 초연을 거쳐 올해 두 번째로 강남문화재단과 하땅세가 선보이는 SF (Science Family)극이다. 주인공 ‘재성이’는 먼 밤하늘의 별로 떠난 형 ‘재돈이’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은하수 열차에 탑승한 재성이 겪게 되는 좌충우돌 우주 모험이다. 재성이는 형 재돈이를 만날 수 있을까?
극장에서 대면 공연으로 진행한 지난해 공연과 다르게 올해 ‘은하수 열차’는 비대면 채널로 관객과 만난다. 안방극장 관객을 사로잡기 위해 올해 ‘은하수 열차’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다수 추가됐다. 배우들은 형광등 조명을 광선검, 우주선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코스믹 오브제를 표현한다. 하얀색 종이로 구축한 우주 세계가 블랙라이트 빛을 받아 환상적인 빛을 내는 장면은 ‘은하수 열차’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공연 관람 후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더불어 메이킹 영상까지 관람한다면 극단 하땅세가 준비한 연극의 즐거움을 진하게 맛볼 수 있다.
추운 겨울, 집 안에서 안전하고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극장 ‘은하수 열차’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 겨울 특집으로 강남문화재단 유튜브(Youtube),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하땅세 개요
극단 하땅세는 여러 연극과 가족극 등 개성 있는 작품을 창작해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국내외 유수 연극제에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하늘부터 땅 끝까지 세게 간다’는 초심과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굽어보고, 세상을 살핀다’는 공동체 작업을 통해 터득한 사유의 정신으로 창작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