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하이옌’ 포스터
코로나 시대 다문화 가정을 향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짚어보는 연극 ‘하이옌(작가 한윤섭, 연출 유준기)’이 양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5월 21일(토) 오후 3시, 7시 2회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대표 조미경)가 제작하는 하이옌은 ‘2022년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에 선정된 작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양주시민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난 뒤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한윤섭 작가가 쓴 하이옌은 2009년 전국 창작 희곡 공모전 대상, 2020년 광주 평화 연극제 대상 등으로 작품성을 입증한 연극이다.
유준기 연출은 베트남에서 시집온 외국인 신부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들을 빠르게 전개하며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는 물론 관객들에게 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깊은 울림을 준다.
연극에는 배우 조정은, 권영현, 한승우, 이민성, 박인환, 황윤희, 김현아, 김병국 등이 출연한다.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 개요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는 이름처럼 공연 프로젝트에 따라 다각도의 역량 있는 예술인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열린 체제로 구성된 경기도 양주시의 지역 문화 예술 단체다. 지역 공연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연극배우, 뮤지컬 배우들이 주축이 돼 조미경(배우 활동명 조정은) 대표를 중심으로 2020년 창단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 곁으로 다가가는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는 우수한 레퍼토리 개발과 함께 공연 문화 불모지인 경기 북부 지역의 공연 문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기 위해 여러 창작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