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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칸델라리아 성모 축일’… 종교 축제

아이마라족과 케추아족이 퍼레이드에 춤꾼으로 나서는데 원주민 문화를 간직한 소재로 만든 전통 의상을 입고 펼치는 안무가 장관을 이룬다.

등록일 2022년03월09일 23시4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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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출관광진흥위원회(PROMPERÚ)에 따르면 페루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종교 축제는 ‘칸델라리아의 성모 축일(Day of the Virgin Mary of Candelaria)’이다.

성모 축일 축제는 페루 남부 푸노에서 시작됐다. 푸노는 16세기 잉카 문명을 정복한 스페인인들이 가톨릭교회의 입지를 다지며 성모 마리아를 숭배한 곳이기도 하다.

칸델라리아 성모 축일은 스페인 정복 이전의 농경 역법에 따른 기념적인 관행과 연관이 있다. 안데스 세계관을 상징하는 여러 요소와 가톨릭 전통이 혼합된 축일 축제는 푸노인들이 ‘마미타 데 라 칸델라리아(Mamita de la Candelaria, 어머니 칸델라리아)’라고 부르는 성모를 기리는 미사 형태로 시작된다. 이후 성모의 이미지를 본뜬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은 현지인들이 춤을 추며 퍼레이드를 벌인다.

아이마라족과 케추아족이 퍼레이드에 춤꾼으로 나서는데 원주민 문화를 간직한 소재로 만든 전통 의상을 입고 펼치는 안무가 장관을 이룬다.

춤과 함께 안데스 전통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고유의 멜로디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수많은 춤꾼이 축제 길목 도로변을 따라 늘어선 많은 군중의 응원을 받으며 도시 중심가를 향해 나아간다. 매년 성모 축일이 되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푸노를 찾아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축제를 즐긴다.

페루를 상징하는 성모 축일 축제를 보러 푸노를 방문하면 티티카카 호수, ‘떠 있는 섬’에 사는 아이마라족, 시유스타니 유적지, 케추아족 남성들이 아름다운 전통 직물을 짜는 타킬레섬 등 페루의 다양한 관광지를 발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건강 및 안전상의 조치로 인해 2년 동안 성모 축일 축제가 중단됐지만 푸노와 페루의 정체성에 뿌리내린 퍼레이드를 향한 헌신과 열정, 믿음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성모 축일 축제는 여행 제재가 완화되면 다시 한번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을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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