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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부치지 못한 편지

김훈희님 기고

등록일 2022년01월13일 09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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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한 편지

                         김훈희

 

TO. 1+1= 01

안녕!

나의 친구~!!

오늘이 너의 27번째를 맞이하는 -emo["\ud83c\udf82"]ji-생일 정말 정말 축하해.

그리고 오늘처럼 매일 매일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행복한 시간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우린말야.

언제나 같이하는 고뇌의 일상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삶을 살아보자.

찬아!

화이팅!! 하는 거다.

 

PS: 짧지만 이 글이 너와 나에게 소중함으로 다가오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2000년 09월 22일 친구 희가

 

TO. 미라

안녕하세요. 미라씨!

며칠 있으면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요.

미라씨에겐 이번 크리스가 21번째가 되는군요.

한번은 왜 뺐냐고요. ".......!!....... " 이 시가 답해줄겁니다.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중략"

 

이번 크리스마스는 20세기 마지막인 만큼

눈 좀 실컷 맞는 화이트한 날이되었으면 좋겠어요.

그죠~!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되시길.......!

그리고 참 날씨가 너무 추우니깐 감기 조심하시구요.

- 1999년 12월 00일 새벽 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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