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커뮤니티
뉴스등록
포토뉴스
동영상뉴스
맨위로

갤러리 끼, 변시지 개인전 ‘바람의 귀환, 歸還’ 전시

용산에 오픈한 갤러리 끼에서 4월 5일~5월 20일까지 열려

등록일 2023년04월17일 10시3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바람의 귀환, 歸還’ 포스터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는 시지 재단과 함께 4월 5일부터 5월 20일까지 갤러리 끼에서 ‘바람의 귀환, 歸還’ 변시지(邊時志, 1926-2013) 개인전을 개최한다.

‘바람의 귀환, 歸還’은 한국 근현대미술작가, 변시지의 서거 10년을 맞아 그의 작품 세계를 회고하고 조망하는 3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제주 시기(1975-2013)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구성되며, 특히 작가의 화풍에서 확연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1978년 작품부터 영면하기 전까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변시지 화백은 제주도에 머물며, 일본 시절의 인상파적 사실주의 화풍, 비원 시절의 극사실적 필법의 화법과는 대조되는 화법을 모색했다. 거친 황갈색조의 바탕 위에 검은 필선으로 제주의 풍토와 정서를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제작한 작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변시지의 풍정화는 바다에 에워싸인 섬이란 상황을 가장 실감 나게 암시하기 위해 화면에서 상단은 바다, 하단은 해안으로 구성된 상하 구도를 갖춘다. 이러한 화면은 기법상 황갈색의 전체적 화면으로 구성되거나 198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변모한 화면 상단의 어두운 톤과 하단의 밝은 톤의 대비를 통한 공간 분할로 이뤄진다. 돌담, 초가, 소나무, 말, 까마귀, 수평선, 돛배, 태양 등 제주의 소재를 작가만의 기법으로 구현해 이전의 제주화와는 구분된다.

거센 바람이 부는 ‘제주의 빛’을 담은 작가의 작품 중 ‘난무’(1997)와 ‘이대로 가는 길’(2006)은 2006년부터 10년간 미국 국립 스미소니언 한국관에 당시 생존 동양인 작가로는 최초로 상설 전시돼 화제가 됐다.

◇ 갤러리 끼, 변시지 개인전 ‘바람의 귀환, 歸還’

· 전시명: 바람의 귀환, 歸還
· 전시 기간: 2023.04.05(수)~05.20(토)
· 전시 장소: 갤러리 끼(용산구 효창원로 23길 24-2)
· 인스타그램 @gallerykki

스튜디오 끼 소개

스튜디오 끼(Studio kki)는 아트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터인 이광기 대표가 2017년 11월 파주시 문발(文發, 문화가 피어오는 곳)에 설립함으로써 현재 복합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국가문화산업단지이자 책과 사람, 예술문화와 자연이 만나는 파주 출판도시 안에 근현대작가의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보다 많은 작가들과 관람객의 소통을 이루고자 노력해왔다. 스튜디오 끼는 김태호, 지석철, 주태석, 김강용, 이세현, 윤위동, 김선우, 문형태, 하태임, 유충목 등과 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전시를 선보임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문화재단의 ‘아트경기’ 협력 파트너로 권순익, 구나영, 이한정, 이경미, 박경묵, 이 흙 등 신진작가들의 개인 및 그룹전을 개최했다. 더불어 미술작품유통 활성화와 미술시장에서의 잠재 컬렉터 확보를 위해 ‘Live 경매쇼’, ‘온라인 특화 아트쇼’를 기획·운영하고 국내 대중에게 중요한 관람 및 컬렉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스튜디오 끼의 다양한 미술사업들은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예술 생태계의 경제 활성화와 예술인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앞으로도 스튜디오 끼는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국내외 유망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해 한국 미술 시장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박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교육/서적 공연/전시 일상생활 IT/과학 문화공감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