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공간: 물질의 바다 – ARKO Art Center Live’ 앨범 재킷(제공: 문타라엔터테인먼트)
피아니스트 문용의 ‘연결공간: 물질의 바다 - ARKO Art Center Live’ 앨범이 국내외 각종 음원 서비스에 공개된다.
이 앨범은 올해 세 번째 발표하는 ‘연결공간’ 시리즈로, 아르코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된 피아니스트 문용의 세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 실황을 담은 것이다. ‘연결공간’은 피아니스트 문용이 차분한 목소리로 전시를 소개하고, 음악으로 전시에 대한 감상을 표현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콘서트로, 이번에는 아르코미술관 전시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Nothing Makes Itself’와 함께했다.
◇“완벽한 완벽”, 콘서트 실시간 반응
관객들은 11월 19일 열린 세 번째 ‘연결공간’ 콘서트에 대해 “와, 어쩜 이래요?”, “완벽한 완벽!”, “피아노 소리도 좋은데 목소리도 너무 좋네요”, “전시가 살아있는 느낌, 새로운 감각이 깨어나는 느낌!”, “연주뿐만 아니라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도 너무 자세하게 잘 해주셔서 좋아요!”, “정말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의 공연 스타일입니다” 등 실시간 채팅과 댓글 반응을 보였다.
◇‘물질의 바다를 항해하며’, ‘코로나(Piano Ver.)’ 등 수록
‘연결공간: 물질의 바다 - ARKO Art Center Live’ 앨범에는 사티(E. Satie)의 ‘Gnossienne No.3’, 피아노 독주용으로 문용이 편곡한 드뷔시(C. Debussy)의 ‘Nuit d’étoiles’ 외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자작곡 ‘물질의 바다를 항해하며’, ‘코로나(Piano Ver.)’ 등이 수록됐다. ‘물질의 바다를 항해하며’는 물질의 바다에 뛰어든 인류가 자유로이 항해하는 모습을 그린 곡으로 따뜻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코로나(Piano Ver.)’는 5월 ‘연결공간’ 콘서트에서 발표한 곡을 피아노 버전으로 수록했다.
◇미세 플라스틱의 바다, ‘서핑 플라스틱 수프’
플라스틱 오션 드럼 인트로가 낭만적인 멜로디로 이어지는 ‘서핑 플라스틱 수프’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문용은 “미세 플라스틱이 가득 떠다니는 바다를 서핑하는 게 낭만적이라고 하긴 어렵다”며 “물질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인류세의 위기를 맞은 인류가 물질의 흐름에 관심을 기울이며 스스로 깨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류세의 위기 경고한 ‘Awake!’, 비접촉 전자 악기 도입한 ‘에테르’
문용은 테레민 사운드로 물질의 흐름을 표현한 신곡 ‘에테르’도 수록했다. 테레민은 손을 대지 않고 연주할 수 있는 전자 악기로 1920년 발명된 ‘에테르폰’이 시초이며, 현재는 개발자의 이름을 따 ‘테레민’으로 부른다.
인류세의 위기를 경고한 ‘Awake!’는 다양한 장난감 악기를 활용해 위트 있는 사운드를 연출한 즉흥 연주곡이며, ‘페니실린’은 인간과 곰팡이, 세균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담은 곡이다. ‘물아일체’는 기술, 환경과 공진화한 인류가 트랜스 휴먼을 거쳐 포스트 휴먼의 경지로 나아가는 과정을 묘사했다.
◇전시와 콘서트의 여운을 플레이리스트로, 계속되는 ‘연결공간’
2021 아르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Nothing Makes Itself’는 12월 12일 종료됐지만, 세 번째 ‘연결공간’ 콘서트는 아르코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2월 13일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는 ‘연결공간: 물질의 바다 - ARKO Art Center Live’ 음원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고 감상하며 전시와 콘서트의 여운을 이어갈 수도 있다. 피아니스트 문용은 2022년에 열릴 새로운 ‘연결공간’ 콘서트를 기획 중이다.
‘연결공간: 물질의 바다 - ARKO Art Center Live’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문타라엔터테인먼트 개요
‘달과 별의 소리’ - 문타라엔터테인먼트는 문화예술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