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 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 판매량이 수상 소식과 함께 전주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인 ‘여름이 온다’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파도야 놀자’, ‘이수지의 그림책’, ‘선’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여 각각 일일 베스트 10위, 39위, 41위에 올랐으며, 이수지 작가가 그림을 그린 가수 루시드폴의 노래 그림책 ‘물이 되는 꿈’도 판매량이 상승, 일일 베스트셀러 36위에 올랐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아름답고 강렬한 드로잉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간 보여줬던 이수지 그림책들의 온갖 다양한 기법들이 하나로 응집된 방대한 그림책으로 손꼽힌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가량 상승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의 4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파도야 놀자’는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는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으로 바닷가에 놀러 온 소녀의 하루를 자유로운 먹 선과 파란색, 흰색만을 사용해 역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92배 상승했으며, 주 구매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은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을 모은 기획전을 열고 해당 도서 포함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이수지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수지 작가의 안데르센 상 수상을 축하하는 댓글을 고객들에게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495명가량의 독자가 이수지 작가의 수상 소식을 함께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