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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로 힐링을 더하다

노원문화재단은 2021년 한 해 동안 구민들이 2년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 피로에서 문화 예술로 일상을 회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등록일 2021년12월29일 21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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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노원 달빛산책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2021년 한 해 동안 구민들이 2년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 피로에서 문화 예술로 일상을 회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21 노원달빛산책’과 ‘노원명소 예술극장’, ‘찾아가는 예술극장’ 등 힐링 문화 축제와 거리예술 프로그램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등 명품 기획 공연과 노원아트갤러리의 ‘이지은 그림책전’, 경춘선숲길 갤러리의 ‘백남준 판화전’ 등 수준 높은 전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인문학 북콘서트’ 등은 구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개관한 노원어린이극장은 코로나 시기에도 서울의 명품 어린이극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노원문화재단 사업을 통해 총 26만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예술인을 향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노원하랑’, ‘노원구 공연예술단체 창작활동 지원사업’, ‘시각예술 신진작가전’과 같은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인들에게 다가갔다.

노원문화재단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10개의 키워드(△문화 예술로 일상 회복 △코로나 극복 문화 프로그램 △지역 문화·생활 문화 네트워킹 및 확산 △힐링 문화 축제 △어린이 문화 예술 확대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 예술 △예술인 지원 △지역 문화 거점 형성 △다양한 공모 사업 선정 △소통·문화·휴식이 있는 복합 문화 공간 구립 도서관)를 중심으로 노원구의 문화 발전과 문화 도시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김승국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노원문화재단은 구민들이 노원 전역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지역 문화의 컨트롤 타워로서 구민들이 문화 예술로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원문화재단 2021년 사업 성과

△고품격 공연·전시로 일상을 치유하다
노원문화예술회관 26개 공연 6300여명, 20개 전시 5200여명 관람

노원문화재단은 구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문화 예술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약 1만2000명이 공연과 전시를 관람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과 대중음악, 연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품격 있는 기획 공연 26편을 선보여 6300여명이 관람했다. 먼저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피아노 부문) 콘서트 △러시아의 거장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모스크바 솔로이스츠와 문지영의 협연 등 명품 클래식의 라인업을 이어갔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객 최백호 콘서트로 낭만적 분위기를 선사하고 이순재, 정영숙 배우의 연극 ‘사랑해요, 당신’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노원아트갤러리에서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큰 폭으로 강화해 5200여명이 관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웃집 식물학자의 초대, 봄꽃봄’은 세밀화 작품을 전시하고 작가의 전시 해설, QR 코드를 이용한 해설 영상 서비스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이지은 그림책 전시 ‘우리 이제, 친구’는 어린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해 큰 사랑을 받았다.

△생활 밀착형 ‘코로나19 극복’ 문화 프로그램
‘놀라딘의 예술램프’ 등 신사업 8개 진행, 3만6000여명 참여
실생활에서 코로나19 극복에 도움

노원문화재단은 올해 1월 ‘코로나19 신사업TF팀’을 신설하고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펼쳤다. △놀라딘의 예술램프 △누구나 온라인 ‘노원시인학교’ △예술백신 갤러리 등 8개 사업을 진행해 3만6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놀라딘의 예술램프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8월까지 100여개의 소원을 접수해 60여건의 소원 미션을 진행했다. 평생의 소원인 시집 편찬, 한글반 할머니들의 봄 소풍, 어린이들의 공연 관람 및 체험 등 코로나19로 멈춰 있던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찾아줘 호평을 받았다.

누구나 온라인 노원시인학교는 시를 쓰고 싶어 하는 구민들에게 온라인으로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그 시를 전자책으로 출판하는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시’로 힐링하고자 하는 취지로, 총 33명의 구민이 참여해 작품을 뽐냈다. 또 예술백신 갤러리는 월계체육센터 백신 접종센터에 명화 작품을 전시해, 백신을 접종하러 온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지역 문화·생활 문화 네트워킹 및 확산
지역 예술가 및 공간 발굴을 통한 지역 문화 네트워크 기반 마련
문화 공간 60여개·지역 예술인 80여명 발굴
80개 생활 문화 동아리 지원해 생활 문화 활성화 기여

노원문화재단은 2021~2022년을 노원구의 지역 문화 기반을 구축하는 시기로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인 N개의 서울 ‘노원문워크’는 △ 예술가, 공간, 활동가 등을 발굴하는 ‘노크톡톡 프로젝트’ △ 발굴된 문화 자원의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는 ‘노끈 프로젝트’ △노원문워크 사업의 모든 이야기를 담는 ‘노원구엔 프로젝트’로 이루어졌다. △1기 노원문화 PD와 협업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노원왓수다’ 프로그램도 노원구만의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 80여명을 발굴해 네트워킹을 형성했다. 또 ‘노원 문화브릿지 - 노원 문화PD’ 사업을 통해 5개 권역(상계, 중계, 하계, 월계, 공릉), 11명의 2기 문화PD를 선발해 지역의 문화 일꾼을 육성하고 있다.

생활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문화 공간에서 일상 문화 프로그램을 펼치는 ‘일상을 문화로 덧대는 2021 노닥노닥’△생활 문화 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는 ‘노원생활문화이야기’가 진행됐다. 생활 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 노닥노닥은 올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 공간을 발굴하고 생활문화 활동의 장르를 확장했다. 지역 곳곳에 있는 동네 책방·도예 공방·목공방·극장·복합 문화 공간과 협력해 기획한 일상 문화 프로그램 ‘여기서 노닥노닥’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60여개 문화 공간을 발굴하고, 200여명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여기서 노닥노닥은 시 모임, 다양한 공예 체험, 연극, 영화 감상 및 토론 등 지역 문화 공간의 특성을 담아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021 노원 생활문화예술이야기는 지역의 생활 문화 동아리 활동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춰 총 80개 동아리를 지원했다. 성과 발표회에는 18개 단체, 활동 지원 사업에는 21개 단체가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쳤으며, 코로나19에도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는 반응이다.

△힐링 문화 축제
2021 노원달빛산책 15만여명 관람, 관람형 축제 모범 사례로 꼽혀
각심재 고택 음악회, 가을 음악회 총 1300여명 관람

노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쳐있을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펼쳤다. ‘2021 노원달빛산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15만여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노원달빛산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와 함께, 초대작가 5인의 특별전 작품을 전시해 예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에도 안전하게 개최돼 관람형 축제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노원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21 각심재 고택음악회’는 우리 국악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동시에 고택에 어울리는 국악 및 크로스 오버 공연을 개최해 구민들에게 문화적 치유와 쉼을 제공했다. 또한, ‘2021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는 990명의 관람객을 초대해 치진 구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는 30여명의 주태프(주민스태프)를 운영해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가 됐다.

△어린이 문화 예술 확대
노원어린이극장 객석 점유율 85%… 동북 유일 어린이극장으로 자리매김
어린이·청소년 대상 문화 예술 프로그램 풍성

노원문화재단은 1주년을 맞이한 노원어린이극장을 필두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즐거운 문화 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노원어린이극장은 개관 이후 팬데믹에도 85%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서울 동북권 유일의 어린이극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루루섬의 비밀’, ‘마술피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 공연 14개 작품을 74회 공연해 7000여명이 관람했다. 1주년 기념 공연인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30회 상설 공연을 진행했으며 노원어린이도서관, 상계예술마당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또 기획 전시와 연계한 ‘노원어린이예술공항’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최두의 초대전’, ‘권정아 초대전’, ‘박철환 초대전’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문적인 전시 감상과 창의적인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교과 과정에서 배운 문화 예술 분야를 현장 학습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접하는 ‘교과서예술여행’ △오케스트라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우는 ‘세종 우리동네 프로젝트’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경험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무대 뒤 현장을 체험하는 ‘백스테이지 투어’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찾아갔다.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 예술
노원명소 예술극장·찾아가는 예술극장 관람객 총 2만여명
노원구 공공미술 데이터 구축… ‘노원마을 미술 탐험전 00(공공)미술관’

노원구 전역을 문화 예술로 물들이려는 시도도 진행됐다. ‘노원거리예술제’는 경춘선숲길, 당현천, 불암산 등 노원구의 명소에서 ‘노원명소 예술극장’과 19개 동에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예술극장’으로 총 68회 공연, 2만여명이 관람했으며, ‘노원마을 미술 탐험전 oo(공공)미술관’은 노원구에 있는 공공 조형물 250여개를 조사해 온·오프라인 미술관을 개관했다.

‘찾아가는 문화예술 나눔’ 프로그램은 △버스킹 콘서트 공연 영상 제작 △ 돗자리 영화제 △ 문화 생활 나눔으로 진행돼 많은 구민의 사랑을 받았다.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소규모 공연 프로젝트 ‘온노원’도 진행돼 가을의 정취에 맞는 공연을 선보였다.

△예술인 지원
공연 예술·시각 예술 지원… 2개 사업 총 7개 단체 및 예술가 지원
‘노원하랑’, ‘크라우드 펀딩’ 등 예술인 행정 지원

노원문화재단은 관내 예술인에 대한 창작 지원을 꾸준히 운영해 예술인의 창작과 삶을 돕고 있다.

2021년에는 ‘노원구 공연예술단체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춤사랑무용단 ‘인연’, 극단 제의와 놀의 코티의 ‘달이거나 달빛이거나’, 창작국악그룹 더 나린의 ‘Get Over’가 무대에 올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3월에는 ‘2021 시각예술 신진작가전’에 허현숙, 전영진, 플레인, 이민아 작가가 참여해 뛰어난 작품을 선보였다.

예술인 지원 상담소 노원하랑, 기부를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행정적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노원하랑은 예술인에게 관련 지원사업 등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소로 2022년에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은 구민의 기부금을 예술인의 활동과 매칭해 기부 활성화와 예술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문화 거점 형성
2021년 5월 개관한 경춘선숲길 갤러리 18개 전시, 3만3000여명 관람
상계예술마당 지역 협력 프로그램 18개 시행, 2000여명 방문

노원문화재단은 지역 곳곳에 문화 예술 거점 공간을 구축해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올 한 해 3만3000여명이 관람해 구민의 삶에 즐거움을 선물했다. 특히 기획 전시 ‘백남준 판화전’은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었던 판화 작품 전시회로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 인원이 제한됐음에도 4000명대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또 ‘아시아의 탈(가면)전’은 600여점의 아시아 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전시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상계예술마당은 생활 예술 동아리의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와 주민과의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04마을 생활문화지원센터는 코로나로 연습 공간이 부족한 생활 예술 동아리를 위해 연습 공간 지원 사업이 진행됐으며, 입주 작가들에게는 작품 활동 기회가 제공됐다.

△다양한 공모 사업 선정
국비·시비 등 총 17개, 5억2000여만원 확보

노원문화재단은 올해 기획 공연, 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역 문화·생활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등 17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총 5억2000여원을 확보해 지난해 4억1000여원 규모에서 1억여원을 더 확보한 것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전시 부문은 물론,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등 다채로운 형태의 공연과 전시로 구민들을 찾아갔다. 또 5개의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돼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 지역 문화·생활 문화 관련 연구와 지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은 노원마을 미술 탐험전 00(공공)미술관, 2021 디지털 지역 인문콘텐츠 개발지원, 문화예술 후원협력 네트워크 지원사업 등이다. 2021 디지털 지역 인문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노원의 이야기와 풍경을 담은 포토 에세이집 ‘노원을 걷다’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으로, 인덕대학교와 협업해 진행된다. 360° 가상 현실(VR) 실감형 3D 기반 혼합 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평가에 따라 2022년에는 앱과 서비스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는 구립도서관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인문학과 공연의 만남

노원구립도서관은 2021년 재단의 사업 부서와 협업을 강화해 도서관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인문학 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도대체 도서관이야 공연장이야·갤러리야’ △노원 휴먼라이브러리 ‘소소하지만 특별한 사람책 이야기’ 등 인문학과 공연, 전시가 융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인문학 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은 노원구에서 처음 개최된 인문학 북콘서트로 한강 작가와 장필순, 최은영 작가와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 선사했다. 1040명이 관람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3시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구민들 관심을 받았다.

또 인문·독서 문화 프로그램으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 주기별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일상 속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형 북스타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독서공동체 지원사업 책·모·모’ 등을 통해 구민의 독서 모임과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지원했으며,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북큐레이션도 제공했다.

도서 대출 관련 서비스도 개선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이용자의 도서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5월부터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7권으로 확대했다. 그리고 반납 연체 시 대출 중지 기간 산정 방식을 변경해 이용자 중심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 2021년 12월 6일 하계어울림센터 내 2층에 하계어린이도서관이 개관해 해당 지역의 구민이 도서관 이용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문화재단 2022년 키워드

1. 문화 예술로 일상 회복

노원문화예술회관은 2022년에도 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이응광의 신년 음악회, 백일섭·손숙의 ‘장수상회’, 유니버설 발레단의 ‘돈키호테’, 김창완 밴드 콘서트 등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민들을 찾아간다. 또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획 전시, 신진 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를 제공할 것이다.

2. 코로나 극복 문화 프로그램

2022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돼, 노원문화재단은 팬데믹으로 지친 구민들이 문화 예술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로나19 극복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3. 지역 문화, 생활 문화 네트워킹 및 확산

노원문화재단은 2021~2022년을 노원구의 지역 문화 기반을 구축하는 시기로 설정했다. 그에 따라 예술가와 예술가, 구민과 예술가를 잇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2년에는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노원구 지역 문화 기반을 더 단단하게 다질 예정이며, 생활 문화 동아리의 지원을 확대해 약 150개 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4. 힐링 문화 축제

노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쳐있을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먼저 ‘노원달빛산책’은 예술등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구민의 참여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이한 ‘노원탈축제’는 위드 코로나 지침에 맞는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노원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5. 어린이 문화 예술 확대

서울 동북권 유일의 어린이극장인 노원어린이극장을 필두로 우수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어린이날을 기념해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제작 공연을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또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 예술 체험 경험을 확대한다.

6.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 예술

2022년에는 ‘노원거리예술제’가 관내 예술인과 청년 예술가(단체)들과 함께 찾아간다. 거리 예술 작품 창·제작 교육 사업을 통해 노원구 거리 예술 단체를 육성해 노원구만의 특화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공공예술 작품을 꾸준히 관리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도록 한다.

7. 예술인 지원

관내 예술인에 대한 창작 지원과 행정적 지원을 꾸준히 진행한다. 공연 예술, 시각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예술인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예술인이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8. 지역 문화 거점 형성

노원문화재단은 지역 곳곳에 문화 예술 거점 공간을 구축해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2022년 개관하는 ‘문화공간 정담’은 과거 자전거 대여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청년 예술인들의 문화 활동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9. 다양한 공모 사업 선정

노원문화재단은 2022년에는 공모 확대를 통해 추가 사업을 확보하고, 구민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10. 소통·문화·휴식이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도서관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문화 생활을 즐기며, 휴식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한다. 노원문화재단 사업 부서와 협업을 강화해 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노원문화재단 개요

노원문화재단은 2019년 설립된 노원구의 문화 예술 기관으로 구민의 문화 예술 향유 신장과 관내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영옥 콘서트 등 수준 높은 명품 공연을 유치함을 물론 노원탈축제, 노원달빛산책 등 구민 친화적 축제로 구민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박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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