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브페스티벌 현장
대학 축제의 갈증을 해소해줄 ‘유니브페스티벌’이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청춘들을 만났다.
유니브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대학 축제 재현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마포구가 후원하고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가 주최, 문화사거리와 2021 유니브엑스포 서울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유니브페스티벌은 대학생활박람회를 개최하는 ‘유니브엑스포 서울’의 스핀오프 행사로, 공연·부스·전시의 세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개회식에는 주최자인 박세권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장을 비롯해 유동균 마포구청장, 정진술 서울시의원, 강명숙 마포구의원, 백종배 서교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이태진 홍대 소상공인번영회 회장 등이 참석해 청춘의 축제에 축하를 건넸다.
11월 20일부터 이틀간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 진행된 야외 행사는 공연과 부스 콘텐츠로 채워졌다. 치어리딩, 앙상블, 밴드, 스트릿댄스, 커버댄스,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대학생 및 청년 공연팀은 관객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전했다. 소모임, 연합동아리 등 다양한 유형의 부스참가팀은 유니브페스티벌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 이후 홍대에서 처음 개최된 오프라인 행사인 유니브페스티벌은 철저한 방역 관리로 관심을 모았다. 체온 측정과 손 소독, 안심콜 외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PCR 검사 음성확인자임을 증명하는 ‘방역패스’를 확인한 경우에만 입장 팔찌를 제공했다. 더불어 행사일(11/20~21) 기준 정부 방침에 따라 장내 인원을 100명 이하로 유지하며 참관객과 관계자 모두의 안전에 유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청년 예술가를 지원할 전시회도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홍대 엷은남빛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대학 생활과 청춘을 표현한 작품을 중심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유니브페스티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전시와 병행하여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함으로써 더욱 많은 대중에게 청년 작가들을 알렸다.
유니브페스티벌 총감독(유니브엑스포 대표 이창환)은 “이번 유니브페스티벌은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변화함에 따라 준비한 경험과 소통의 장”이라며 “공연, 단체 홍보, 전시 등 코로나19로 경험의 기회를 잃었던 많은 대학생이 잠시나마 즐기면서 소중한 경험을 얻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세권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번호표가 적힌 입장 팔찌 지급, 안심콜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홍대가 젊음의 상징인 만큼 앞으로도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는 청춘을 위한 여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안심하고 방문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유니브페스티벌은 일상회복 정책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대중에게 다가가며 청춘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잡은 유니브페스티벌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univexpo_seo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사거리 개요
문화사거리는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행사 기획사로, 지역 문화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지역 구민의 행복과 지역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 과정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나아가 문화를 즐기는 이, 문화를 발전시키는 이, 문화를 통해 배우는 이, 경험하는 이가 생겨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