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와 짱이의 열려라 뚝딱’ 공연 모습
극단 아띠의 창작 공연 강진 여행극 ‘깨비와 짱이의 열려라 뚝딱’ 공연이 강진아트홀에 올려졌다.
극단 아띠는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창작 공연을 강진 여행극으로 준비했다. 남도 답사 일번지 강진의 청자, 문화 유물, 자연 생태, 역사 인물의 문화유산을 영상·연극의 컬래버로 무대에서 재현했다. 강진의 문화 콘텐츠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소망, 공동체, 화복, 사랑, 공동선이라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행복한 강진 이야기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깨비와 짱이의 열려라 뚝딱 창작 공연은 고려청자 박물관, 백련사, 세계모란공원, 강진만 생태공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달나라에 사는 도깨비 깨비, 짱이가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깨비와 짱이의 강진 여행극은 청자 마을, 민화 마을, 구강포의 늪 그리고 정약용 선생님을 만나면서 강진의 재미나고 의미있는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가치와 그들의 꿈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며 진정 내가 바라는 꿈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다.
극단 아띠는 목포에서 활동하는 어린이극 전문예술극단으로 전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강진아트홀에서 어린이와 지역민을 위해 활발한 공연 및 활동을 하고 있다.
극단 아띠 12월 2일, 3일 찾아가는 문화 공연으로 강진 지역 어린이를 만난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기획한 극단 아띠는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강진 지역 어린이들과 어린이극 ‘딱지왕’ 공연으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극단 아띠 개요
‘친구’라는 뜻을 담은 극단 아띠는 2013년에 창당해 인형극, 뮤지컬, 아동극 등을 공연하는 어린이극 전문 예술 극단이다. 어린이가 배우들과 함께 움직이고 상상하는 예술 체험을 만들어 내고 그림자, 인형, 놀이, 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심히 잊고 지내다가 누군가 나의 손을 꼬옥 잡으며 “괜찮아. 잘했어”라고 해 줄 수 있다면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게 참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극단 아띠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 예술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