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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

국가유산청, 전통조경 분야 최초 국민참여 공모

등록일 2024년07월01일 17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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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포스터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전통조경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6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참가자를 공모한다.

* 전통조경: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문화·사상 등을 담아 수목을 식재하거나 건축물을 배치하는 등 전통적인 기법으로 외부공간을 조성하는 것
* 전통조경공간: 국가유산, 등록유산, 그 외 지역의 전통조경 기법이 적용된 장소(예시: 궁궐조경, 왕릉조경, 서원·향교조경, 민가조경, 사찰조경, 별서조경, 누·정·대 등)

국가유산청은 전통조경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전통조경공간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공모는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조경의 대표 유형인 ‘별서정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로, 한국전통조경공간 표준모델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별서정원: 사대부 등이 관직에서 물러나 살림집 외에 경치 좋은 곳에 따로 지어 놓고 휴양, 은거하는 곳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출품하는 공모로, 근현대 시기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전통조경공간 복원정비 근거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공모 수상작 선정은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의 경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30일 입선 작품을 선정·발표하고, 입선 작품에 한해 실물 또는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모형화(모델링)를 포함한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10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 17점에는 국가유산청장 표창과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25점에는 한국조경학회·한국전통조경학회장 표창과 소정의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12월 중 2차례 순회전시와 온라인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 대상(1점, 1000만원), 금상(1점, 500만원) 등 총 24점 시상
*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 대상(1점, 100만원), 우수상(2점, 50만원) 등 총 18점 시상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2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공모전 누리집(www.laheritage.kr)의 신청서를 내려 받아 분야별 공모 작품을 전자우편(laheritage24@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과 공모전 사무국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되며, 7월 25일 유튜브(추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공지)를 통해 온라인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국가유산청은 전통조경의 보존·관리·활용을 총괄하는 유일한 국가기관으로서 적극행정의 하나로 우리의 전통경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통해 한국 전통조경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해 지속가능한 보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소개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돼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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