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SLOU BED)가 지난 25~26일 슬로우베드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에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의 ’Being-with (비잉 위드)’ 한정판 LP 발매 기념 ‘굿나잇 음감회(음악감상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슬로우베드는 수면 본질의 가치를 담아낸 새로운 체험 공간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음감회는 여러 감각을 통해 수면을 느끼고 깊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루시드폴의 음악에 집중하며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루시드폴의 ‘Being-with’는 지난해 12월 발매된 앨범으로, 반복적이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멜로디가 강조된 앰비언트 장르다. 사람, 바닷속 생물과 풀벌레, 미생물 소리, 공사장의 굉음 등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소리들로 구성된 가사 없는 음악들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4일 LP로 발매됐으며, 특히 바이오 바이닐(Bio-Vinyl)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반적인 PVC판과 동일한 음질이지만 탄소 발자국을 줄여 매트리스 속 내장재부터 포장재까지 꾸준히 지구의 내일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슬로우베드 브랜드의 철학과도 닮았다.

메인 행사장인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서는 아티스트 및 앨범 소개와 함께 루시드폴 에세이 ‘모두가 듣는다’ 낭독과 토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미디어월을 통해 타이틀곡 ‘Mater Dolorosa’ 댄스 필름이 상영되는 가운데 Being-with LP, 슬로우베드 수면 액세서리를 전시하는 굿즈 판매존도 구성해 인기를 끌었다.

본격적인 음감회는 지하 1층 프라이빗하게 마련된 매트리스 체험 공간에서 진행됐다. 관객들은 독립된 공간에서 슬로우베드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LP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고 공간과 소리에 집중하며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슬로우베드는 편안한 휴식을 위해 티브랜드 토오베의 따뜻한 차와 다과를 제공했으며, 침대 위에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시킬 수 있도록 하루 기록, 독서 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슬로우베드는 수면 본질에 충실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내일뿐만 아니라 지구의 내일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자사 브랜드 철학과 연결되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과 협업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일상의 소리를 음악으로 발전시킨 그의 앨범 음감회를 통해 수면 그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이 슬로우베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