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현진 함께걷는아이들 부장, 이선미 팀장, 유원선 사무국장, 최선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무총장, 김현진 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은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에 기부된 피아노를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함께걷는아이들은 2013년부터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이 이용하는 복지기관의 음악 교육을 위해 기부받은 중고 악기와 새 악기를 나눔하는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를 진행했다.
2016년부터는 낙원악기상가와 MOU를 맺고 올키즈기프트 캠페인을 활성화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전국적으로 2100여 개소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복지단체다. 2003년 설립돼 아동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사업,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나눔사업 등을 실천해왔다.
이번 협약은 매년 12대 이상 꾸준하게 기부되는 피아노를 지역아동센터에 나눔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함께걷는아이들은 기부자 응대, 피아노와 나눔 기관 연결, 피아노 운반 및 사례 관리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피아노를 나눔 받을 기관 모집과 추천 및 홍보를 맡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피아노 수요가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피아노를 연계하고, 일정 지연으로 기부 취소가 되는 상황을 방지해 안정적인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원선 함께걷는아이들 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피아노 나눔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의 음악교육과 연주 기회가 확대되도록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아노 나눔과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올키즈기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개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혼자 뛰어가는 경쟁 사회’가 아니라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연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2010년에 세워진 사회복지법인이다. 이를 위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한다. 문화예술 사업인 올키즈스트라(Allkidstra)를 비롯해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올키즈스터디(Allkidstudy)’, 거리에서 청소년을 만나 지원하는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지성, 감성의 성장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