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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KNSO국제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진행

34세 이하 음악전공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국내 참가자 모집 15명에서 25명으로 증원, 청년음악인 성장 지원 확대멘토로 직접 나서는 다비...

등록일 2024년01월12일 17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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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NSO국제아카데미 국내 모집 포스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가 ‘KNSO국제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아카데미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폭넓은 무대 경험을 선사해 전문 음악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국내 참가자 모집은 2024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외 참가자는 2024년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국내와 국제로 나눠 개최된다. 국내 아카데미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전 세계 음악도를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은 2024년 8월 3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는 3기와 달리 국내 모집 인원이 증대됐다. 기존의 인원에서 10명이 증가한 25명을 선발해 다채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는 40명을 모집한다. 국적을 불문하고 34세 이하(1989년 1월 4일 이후 출생)의 음악전공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 국내는 대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2024년 2월 졸업)가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교 휴학생 및 졸업 유예자는 지원 불가(석사 이상 예외)하다. 해외는 대학교 2학년 이상에 해당하는 재학생 또는 졸업생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국내 합격자는 오는 2월, 해외 합격자는 오는 4월 발표할 예정이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4기 아카데미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멘토 및 국내외 음악도가 함께하는 공연(2024년 8월 20일)을 지휘해 이목을 끈다. 이 공연에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악장으로 임명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협연한다. 오케스트라 현장에 바로 투입될 음악가를 육성하고자 실내악 편성과 11인조, 15인조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편성의 연주 기회가 확대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음악도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과의 1:1 멘토링과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단원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지금까지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루체른 심포니 단원이 참여해 프로 연주자의 노하우를 전했다. 입단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의 오디션도 운영된다.

또한 국내 참가자에게는 월 15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제공된다. 장학금도 증대됐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의 후원으로 활동 기간 중 최우수 장학생 6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140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 참가자 2명에게 각 300만원을 지원하고, 해외 참가자 4명에게 각 200만원을 지원한다.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는 “그간 다져온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 사업들의 내실화를 추진해 지원 및 육성을 지속할 힘을 키우고자 한다”며 “국립예술단체로서 미래의 음악계 거목들을 길러 선순환을 이루는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는 지난 3년 동안 놀라운 성과를 안겼다. 지금까지 아카데미에 참여한 38명의 국내 음악도 중 13명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아카데미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의 수석과 단원으로 안착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음악도들에게 폭넓은 연주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음악계의 새로운 동력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knso.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소개
1985년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는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발레까지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연 100회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K 클래식을 이끌 연주자·작곡가·지휘자를 위한 교육 사업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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