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커뮤니티
뉴스등록
포토뉴스
동영상뉴스
맨위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청소년 민주화운동 전시 ‘무한회랑 36.5’ 개최

청소년 민주화운동을 미디어아트 전시 형태로 풀어내10월 20(금)부터 11월 10(금)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전시

등록일 2023년10월17일 10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무한회랑 36.5’ 전시 포스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10월 20일(금)부터 11월 10일(금)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무한회랑 36.5’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의 제목인 ‘무한회랑 36.5’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민주주의를 향한 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한회랑(無限回廊)은 길이가 긴 끝없는 통로를 뜻하며, 36.5는 전시가 열리는 장소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의 복도 길이(약 36.410m)다.

전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민주화운동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일제강점기에는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해방 후에는 서울구치소로 변경돼 다수의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갇혔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각 시대별로 이뤄진 청소년 민주화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주로 재야인사나 대학생을 중심으로 서술됐던 민주화운동의 주체를 청소년으로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는 1960년대 4·19혁명, 1970년대 경제 발전을 명분으로 한 비인간적인 노동 현장과 이에 맞선 노동운동, 1980년대 신군부 세력에 맞섰던 5·18민주화운동으로 구성되며, 각 옥사에 설치된 영상과 조형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1990년부터 지금까지의 학생인권운동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일상 속 민주주의를 구현한다. 다양한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형식을 통해 당시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장소에서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청소년 민주화운동에 대해 미디어아트라는 형태를 통해 친숙하게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10월 20일(금) 17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무한회랑 36.5’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9:30~18:00 운영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회 누리집(www.kdemo.or.kr)을 참고하면 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01년 7월 24일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4839호)에 의해 설립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사업 및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민주화운동 역사 정리를 위한 자료의 수집, 보존과 열람 서비스 제공,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사업과 민주시민교육사업, 세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공연 전시회 인문학 공모 문화공감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