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무장애약국 현판식을 실시했다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이 18일(금) 중마동 하나로약국 앞에서 ‘누구에게나 편리한 무장애환경구축사업’으로 무장애약국 현판식을 실시했다.
현판식에는 △두진홍 SNNC 경영지원실장 △김경주 광양시 약사회 회장 △이동희 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김서엽 중마장애인복지관 고객 등이 참석했다.
‘누구에게나 편리한 무장애환경구축사업’은 SNNC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지역사회 내 이동약자(장애인, 노인, 아동 등)의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 지역 단체, 장애인복지관 등이 연대해 모든 사람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역사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은 SNNC, 광양시약사회,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6월부터 9월까지 SNNC 임직원 24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조직해 광양시 약국 50곳에 대한 편의 시설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다.
이동희 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총괄 코디네이터로 참여했다. 출입구 단차, 경사로 설치여부, 입구 폭, 내부 활동 공간, 외부 접근성 등 약 20개 항목을 조사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접근이 가능한 약국 2곳을 선정해 경사로 설치도 지원했다. 12월에는 약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장애 지도를 제작해 관내 장애인 시설·단체 및 읍면동 사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두진홍 SNNC 경영지원실장은 이날 진행한 현판식에서 “SNNC를 비롯한 포스코 그룹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존,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무장애약국 현판식과 11월 말에 완성될 광양시 장애 없는 지도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이동에서 약자 권리가 보장되고,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일 년 동안 무장애환경구축사업에 후원과 지원으로 힘을 보태준 SNNC를 비롯한 협약 기관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이동 약자들에게도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는 상가들이 조금씩 늘면 우리 광양이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무장애도시, 행복한 광양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