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 커팅식 현장
‘리추얼 Ritual, 내 삶이 바뀌는 시간’을 주제로 한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사와 불광미디어가 공동 주관해 열린 올해 국제불교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박람회다.
29일 타악 퍼포먼스 그룹 ‘야단법석’의 개막 공연과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서막이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취임 후 첫 대중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었다.
20일 오후 2시에 시작된 개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4일 내내 행복한 축제의 장”이기를 당부했다.
공동 주관사인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은 “앞으로도 세계 속에 한국의 전통과 불교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인사말을 전했으며 불광미디어 류지호 대표는 “불교의식이 어떻게 내 삶을 바꿀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불교문화와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국민 내면의 힘을 기르는 힘이 되고 삶을 바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전통문화 종사자들과 서울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서울시는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와 함께 걸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전통과 현대, 산업과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가 만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내빈들은 1시간 30분 동안 행사장을 둘러보았다. 특히 진우 스님은 20개 이상의 업체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직접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는 등 박람회 한가운데 스며들어 참가업체들과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개막식 부디즘 어워드를 통해 시상한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바프청년작가공모전 수상작은 108사찰 콘텐츠들과 함께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온라인 홈페이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관에서는 임석환 불화장 특별 초대전 ‘나는 붓다를 보았다’가 전시 진행되며 1관은 ‘행자즉불 수행자가 곧 부처라’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였던 괘불 미디어아트 전시와 절 수행하는 수행자의 모습이 연동돼 수행을 통해 리추얼, 우리의 삶이 바뀌는 시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불교계 단체의 활동을 알리는 부스를 비롯해 불교 출판, 건강을 북돋는 사찰음식, 업사이클 관련 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 등을 그 안에서 볼 수 있다.
명상 플래시몹 아트 프로젝트, 네버엔딩 만다라와 30여 종의 한국불교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준비돼 있는 ‘흥미진진’ 야외 행사장 역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기획전과 릴레이 강연, 라이브커머스, 무대 프로그램들이 짜임새 있게 마련됐으며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 ‘50만원’전은 현대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준다.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방역수칙에 따라 동시입장객 제한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하고 있다.
◇ 개막식 참석 주요 내외빈 명단
승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불광미디어 류지호 대표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
재가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종무실장, 불교방송 사장 이선재, 전국여성불자회 김의정 회장, 대한불교청년회 장정화 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조석주 회장
불교박람회 사무국 개요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 전통문화 산업의 중추인 불교문화와 산업을 새롭게 조명하고 산업, 문화, 철학을 담은 박람회로, 한국불교 산업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