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무렵 너에게’, 지원 지음, 224p, 1만3800원
렛츠북이 ‘계절 무렵 너에게’를 출간했다.
매일 같은 하루지만, 유난히 기억에 남는 날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던 날, 꽃을 받고 좋아할 그 사람을 상상하며 꽃집을 서성이던 날, 시답잖은 이야기로 웃으며 몇 시간을 나란히 걸었던 날이 바로 그렇다. ‘고작’이라고 말할 만큼 사소한 날들이지만 우리는 이 사소한 날들에 기대어 살아간다.
‘계절 무렵 너에게’의 지원 작가는 몇 년 전, 몇 개월 전, 며칠 전의 ‘그날’들을 보며 웃음 짓고 그리워하게 만드는 사진첩처럼 그날에 담긴 마음을 글로 적어 모았다. 그리고 그날을 함께한, 함께할 소중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오늘은 어땠나요”라고 묻는다. 이 물음은 아주 사소한 오늘 하루에 숨어있던 낭만과 사랑을 발견하게 할 것이다.
렛츠북 개요
2015년 5월 창립한 렛츠북은 기존의 자비출판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에서 벗어나 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내 책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책에 진심을 담아 저자,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5년 만에 500종이 넘는 책을 출간했고, 그동안 다수의 책을 베스트셀러로 올리는 등 이전 자비출판 시스템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출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