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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문학관, 2022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신문에서 만난 시인 조병화전’ 주최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이 9월 30일 2022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신문에서 만난 시인 조병화전(展)’을 개최한다.

등록일 2022년09월27일 14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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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문학관이 2022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신문에서 만난 시인 조병화전’을 개막한다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이 9월 30일 2022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신문에서 만난 시인 조병화전(展)’을 개최한다.

2022년 문학주간에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조병화문학관의 가을 특별 기획전으로 1950~1960년대 신문이 다룬 시인 조병화와 관련된 논평들, 시, 신간 소개, 출판 행사, 광고 등을 소재로 총 34점의 전시물로 구성했다. 전시 개막식과 함께 오후 2시에는 전시와 연계된 문학 강연과 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영옥 시인은 ‘純粹孤獨(순수이성)의 프리즘을 통과하는 시선들-5·60년대 신문 게재문을 통해 본 조병화 시집의 소묘’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연에서는 △‘고독한 영혼의 파편들’ △‘좌절의 시대-슬픈 인간주의자’ △‘방황의 시대-시는 존재의 위안’ △‘외로운 사람들의 목소리-우리들의 말’ 등을 통해 1950~1960년대 조병화 시인의 창작 활동 배경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학 강연에 이어 진행하는 시 콘서트에서는 안성에서 활동 중인 가수 이상헌의 기타 연주와 노래를 선사하고, 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 회원들의 시 낭송 행사가 열린다.

낭송될 시들은 특별히 1950~1960년대 신문에 게재된 조병화 시인의 시들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프로그램들은 앞으로 영상으로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를 통해 안성시와 경기도 주민들에게도 문학을 통한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조병화문학관이 주최하며,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총 안성시지부, 한국문인협회 안성시지부가 후원한다.

조병화문학관 개요

조병화 문학관은 문화관광부에 의해 안성시 난실리 마을이 문화마을로 지정되면서 국고의 지원을 받아 1993년에 지은 건물로 조병화 시인 관련 기획 전시물, 저작 도서 및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대지 315평에 연건평 85평 규모의 2층 건물이며 8평 규모의 부속 건물(관리동)이 있고 1층에 전시실 2실, 2층에 소전시실 2실과 20평 규모의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박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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