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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스물에 쓴 인생 독후감 ‘인생은 여행이고 삶은 휴가다’ 출간

1992년 베스트셀러 ‘짧은 사랑 긴 이별’ 쓴 이광용 작가의 다섯 번째 시집

등록일 2022년09월23일 16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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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여행이고 삶은 휴가다’, 이광용 지음, 254p, 1만6000원

환갑이라는 무거운 나이를 세 번째 스물이라 말하는 이광용 작가의 신간이 출간됐다.

북랩이 담백하고, 솔직한 인생의 소회와 함께 따뜻한 시선의 사진을 엮은 에세이 시집 ‘인생은 여행이고 삶은 휴가다’를 펴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온갖 우여곡절의 인생을 겪으며 산다. 사람 일은 내일을 모르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는 정해진 각본도 없다. 사람의 운명이 찰나의 한순간에 끝날 수 있는,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세상에서 60년을 살았다면 정말 축복받을 일이다. 이 책은 이처럼 삶이라는 고단한 길을 지나는 동안 사람들이 자신을 얼마나 알고 사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이광용 작가는 육십 년을 살면서 마음의 창을 통해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지치고 힘든 인생의 전장에서 참고 견뎌준 자신에게 고마움을 책을 통해 전한다. 또 지구라는 행성에서 여행을 함께하며 만난 아름답고 빛나는 인연들에게 감사하며, 그 소중한 경험들로 행복을 느꼈다.

이광용 작가는 남다른 생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사물을 보고, 아름다운 세상을 관찰하며 해석하는 감성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 그것은 끊임없이 느림과 멈춤을 반복하며 인생을 되돌아보는 글이며, 현재에 만족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행복의 길을 찾는 글이다. 이 책은 그 평온한 공정 속에서 감성으로 다가온 생각들을 가까운 사람에게 편안히 들려주는 방식으로 집필됐다. 무거운 주제의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불쑥불쑥 던지는 그 메시지가 가볍지는 않다.

이 책은 총 다섯 가지 주제를 갖고 에세이와 시, 그리고 사진을 엮었다.

◇ 다섯 개의 각 장(章)을 대표하는 문장들

“누구에게나 인생은 드라마고 나는 주인공이다. 내가 써 내려가는 나의 인생 드라마는 행복으로 끝을 맺는 해피엔딩이어야 한다” -제1장,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중-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은 진심이 움직인다고 육십의 내가 스물의 나에게 말해줬다”
-제2장, ‘나이가 들어간다는 시간의 의미’ 중-

“청춘의 열정은 활화산처럼 뜨거웠지만 들뜬 마음에 오만과 편견 사이에 살아야 했다. 몇 번의 눈물을 흘리고 나서야, 뜨거움보다 따뜻함이 힘이 있음을 알았다”
-제3장, ‘우리를 힘들게 하는 생각의 무덤’ 중-

“너희들은 없는 사람들에게 모질게 하지 마라. 내가 그 사람들처럼 없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 아무에게나 비굴하게 고개 숙이지 마라. 이유 없는 도움을 주는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제4장,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그 아들’ 중-

“지나침을 경계하고 모자람을 두려워하자. 부족함과 옹졸함을 부끄러워하고, 적당함의 만족을 삶의 기준으로 삼자”
-제5장, ‘고단한 인생의 흔들리는 불빛으로’ 중-

이 책은 저자처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세대에게는 물론, 지친 삶 속에서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려는 젊은 세대에게 휴식 같은 힐링과 함께 소중한 영감을 준다. 한편 이 책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복지법인 베데스다에 기부된다.

저자인 이광용 작가는 부산에서 30여 년간 문화콘텐츠 기획자 및 이벤트 연출자로 활동하며, 일상에서 꾸준히 글쓰기 작업을 해왔다. 시인이자 전문 경영인으로서 많은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문화계, 정계, 체육계, 경제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지내는 마당발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짧은 사랑 긴 이별’(1992년), ‘행복지수 42.39’(1998년), ‘그리움의 뜰에서’(2004년), ‘무심한 세월은 들은 척도 않더라’(2012년) 등이 있다.

북랩 개요

2004년에 설립된 북랩은 지금까지 27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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