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 공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기획 오페라 세 편의 영상을 대구오페라하우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공개되는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반기 기획 공연이었던 ‘아이다’부터 ‘헨젤과 그레텔’, 최근 성황리에 끝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까지 총 세 편이다.
오페라 ‘아이다’는 5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해 선보인 작품이다. 이회수 연출 및 양진모 지휘로 공연됐으며, 소프라노 임세경(아이다)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암네리스), 테너 윤병길(라다메스)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한 대작 오페라다. ‘헨젤과 그레텔’은 7월에 선보인 가족 오페라로, 이혜영의 재연출 및 박준성 지휘로 공연됐다. 메조소프라노 정세라(헨젤)와 소프라노 배혜리(그레텔)가 출연했으며, 테너 김성환이 마녀로 출연해 관객의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가장 최근에 공연한 작품으로, 연출가 브루노 베르거 고르스키와 김광현 지휘로 공연됐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루치아), 테너 정호윤(에드가르도), 바리톤 이동환(엔리코), 바리톤 류지상(라이몬도) 등 캐스팅만으로도 공연 전부터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유튜브 실시간 공연 송출 당시에도 실시간 시청자 수 최대 3000여 명, 전체 조회수 약 8000회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부분의 기획 오페라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오페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송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민족대명절 추석, 온 가족이 함께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오페라를 보신 관객에게는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처음 오페라를 접하시는 분에게는 오페라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이다, 헨젤과 그레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 영상은 2022년 9월 8일 오후 2시부터 13일 오전 10시까지 공개될 예정이며,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유튜브 계정 ‘오페라떼’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 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과 제작,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 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