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서울뮤직위크 2022’가 개최된다
국제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서울뮤직위크 2022(Seoul Music Week 2022)’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양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서울뮤직위크는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 공연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한국 음악을 해외에 알리는 국제 쇼케이스 페스티벌이다. 그동안 많은 한국 단체들의 해외 공연 시장 진출을 주선하고 지원해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년간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해외 음악 산업 관계자들을 직접 초청하는 대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공연 시장에 다시 한국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에는 국내 15단체, 해외 10단체가 3일 동안 총 25차례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공연 시장 진출 활성화 및 네크워크 확장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를 위해 총 23명의 전 세계의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링컨센터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조르다니 리(Jordana Leigh) △아프리아와 아랍 지역의 대표 음악 행사인 ‘비자 포 뮤직(Visa For Music)’의 총 감독인 브라힘 엘 마즈네드(Brahim El Mazned) △홍콩국제예술제의 소궉완(So Kwok-wan) 등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서울뮤직위크 2022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2019년부터 준비해온 ‘재즈덴마크(JazzDanmark)’와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호 양국의 뮤지션들을 초청해 자국에 소개하고,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7월에 ‘고니아’, ‘그레이 바이 실버’, ‘더튠’이 덴마크의 대표 축제인 ‘코펜하겐 재즈 페스티벌(Copenhagen Jazz Festival)’과 ‘오르후스 재즈 페스티벌(Aarhus Jazzs Festival)’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덴마크 측에서는 서울뮤직위크 2022 기간에 ‘Horse Orchestra (홀스 오케스트라)’, ‘Lilly & Gilad Hekselman (릴리와 길라드 헥셀맨)’, ‘Johanna Sulkunen (요한나 술크우넨)’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축제인 ‘로스킬데(Roskilde)’의 프로그래머인 니클라스 담케르(Nicklas Damkjær)와 ‘재즈덴마크(JazzDanmark)’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틴 옌슨(Martin Jensen), 재즈 스페셜(Jazz Special)의 저널리스트인 비르거 퇴거센(Birger Thøgersen)가 덴마크의 산업 관계자로 참가한다.
쇼케이스는 양천문화회관의 대극장과 해바라기홀에서 30분간 교차로 진행되는데, 국악 및 월드뮤직, 재즈 및 인디 등 한국의 15단체와 해외의 10단체가 공연을 선보인다.
월드뮤직엑스포 2022(World Music Expo 22)에 선정된 그루브앤드(groove&)가 개막식 공연을 선보이며, 해외 공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달음, 더튠, 그레이 바이 실버,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를 비롯해 김이슬 트리오 +1, 콩코드와 같은 인디, 재즈 장르의 뮤지션들도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스페인의 정상급 기타 연주자인 피포 로메로(Pipo Romero), 핀란드에서 주목받는 ‘칸텔레(Kantele)’ 연주자인 이다 엘리나(Ida Elina), 카메룬의 스테판 아캄(Stephan Akam) 등이 참가한다.
한편 서울뮤직위크 2022는 서울뮤직위크 조직위원회(위원장·감독: 이정헌)가 주최하며,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서울뮤직위크 2022는 양천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양천구민을 비롯해 서울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뮤직위크는 그동안 도심형 축제로서 국내외의 유망한 뮤지션들을 서울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선보이고, 즐길 수 있도록 해왔다. 특별히 올해에는 양천뮤직리그의 프로그램도 같이 소개할 예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뮤지션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음악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연진
·국내: 그루브앤드(groove&), 그레이 바이 실버(Gray by Silver), 김이슬 트리오+1, 달음, 더 세로(The Sero), 더튠(The Tune), 루츠리딤(Roots Redeem), 마리아 킴, 박순아, 박정수,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콩코드, 헤이스트링
·해외: Pipo Romero (스페인), Camila y Silvio (칠레), Ida Elina (핀란드), DELTAS (포르투갈), Lilly & Gilad Hekselman (덴마크), Johanna Sulkunen (덴마크), Horses orchestra (덴마크), Mô'ti Tëi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