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 진출한 서울 지역 선비의 노래 시조창 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서울 지역 예선’이 7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문화원 등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고, 8월 11일(목) 서울특별시문화원연합회 회의실에서 영상심사 진행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방방곡곡 숨어 있는 어르신 문화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예선에서는 서울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문화예술 공연단체 18팀과 참여자 207여 명이 열띤 경연을 벌였고, 그중에서 서울 광진문화원 소속의 ‘선비의 노래 시조창’ 팀이 1등인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선비의 노래 시조창 팀은 16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전통문화의 정수이자 꽃이라 할 수 있는 시조창을 발전시키고 시조창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지역 예선에선 ‘달밝고’라는 여창질음시조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해 서울 지역을 대표해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서울 지역 예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비해 비대면으로 관람객 없이 3일간의 실연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 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지역 예선 우승팀을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역 대표팀들은 10월 22일(토)에 이뤄질 본선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방구석 응원전과 실시간 문자 투표 등이 마련돼 있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집에서 경연을 관람하고 응원 및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선비의 노래 시조창 팀은 “광진문화원에서 선비의 노래인 석암제 시조창을 배우면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2014년 결성한 단체”라며 “우리 민족의 전통음악인 정가와 세계 최초로 선율선시조보를 창제하고 시조창을 석암제로 집대성하신 석암 정경태 선생께서 42년간 후학을 길러내신 전통과 유지를 이어받아 전통문화 창달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이번 경연대회에서 라이징상을 수상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팀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광진문화원장님과 문화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역 예선을 주관한 서울특별시문화원연합회 담당자는 “어르신 동아리가 참여하는 경연대회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끼와 열의가 대단했으며 아마추어 어르신 예술가들에게 공연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공연의 장이 어르신들에게 더 충분한 지원 속에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개요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와 230개 지방 문화원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창조적 지역 문화 활동을 통해 세계화·지방화(Glocalization) 시대 지역 문화를 통한 한국 문화의 위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전승하는 데 목적을 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