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공개한 온이미지 로고와 온이미지 캐릭터 오니(ony)
2016년 장애인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잡지 ‘E美지’를 창간한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가 장애인예술의 온택트 발표 공간으로 ‘온이미지’ 개국을 앞두고 로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온이미지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컬러로 표현해 장애인과 예술의 다양성을 함께 지구와 방송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새로운 온택트 장애인예술 공간을 형상화했다. 또한 E美지가 검색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온이미지는 한글로 사용했다.
온이미지는 디지털 세상을 위해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구성하고, 3D와 메타버스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화를 위해 영어 버전도 마련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전환,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으로 BF(barrer free) 공간을 만들었다.
콘텐츠는 △장애예술인 개인이나 행사 등을 소개하는 코너 ‘홍보존’ △장애인예술 관련 동영상과 장애인예술 공연을 스트리밍하는 ‘유플레이(YouPlay)’ △온라인 전시회 공간인 ‘스마트전시관’ △웹툰, 웹소설 구독 공간으로 ‘웹방’을 마련했다.
잡지 E美지를 온라인으로 보는 E美지룸으로 종이 잡지의 한계를 보완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현재 개국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데, 개국 후에는 코너에 들어갈 콘텐츠를 모집해 장애인예술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단한 심의를 거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귀희 대표는 “이제 읽는 문화에서 보는 문화가 됐기에 콘텐츠의 영상화가 필요하고, 숏폼(short-form) 콘텐츠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등 변화하는 문화로 전환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이 절실하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한국장애인예술을 확장하는데 온이미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