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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원문화박람회, 명인정원 작가 김봉찬 대표 초청

암석원과 고층습원 조성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 인정받는 조경가인스타 성지 ‘제주 베케’와 ‘아모레 성수’

등록일 2022년06월27일 01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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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원문화박람회 명인정원 포스터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은 주최사인 경기도, 오산시와 함께 올해 10월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열릴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명인정원’ 작가로 김봉찬 더가든 대표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인정원 작가로 초청된 김봉찬 대표는 생태학을 바탕으로 한 암석원과 고층습원 조성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조경가다.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가 최근 몇 년 사이 설계·시공해 오픈한 ‘제주 베케’와 ‘아모레 성수’ 정원 등은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주최 측은 김봉찬 대표가 ‘한국형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만큼,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식물의 힘’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작가라는 점에서 이번 명인정원 작가로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제주대학교에서 식물생태학을 전공한 후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평강식물원에서 일하면서 식물원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어 그는 2007년 조경 업체인 주식회사 더가든을 설립했으며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이사, 제주도 문화재 전문위원, 제주여미지식물원 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평강식물원 암석원 및 습지원 △제주도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화담숲 암석원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암석원 및 고층습원 △제주 베케 정원 △아모레 성수 정원 등이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 중구 피크닉에서 열린 ‘정원 만들기 GARDENING’ 전시의 하나로 ‘어반 포레스트’ 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조경하다 열음 개요

주식회사 조경하다 열음은 커뮤니티디자인과 참여 시공을 통해 혁신적인 공공프로젝트로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고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하는 젊은 조경가 그룹이다. 사명인 조경하다 열음의 ‘조경’은 명사에 가두는 것이 아닌 조경 활동 자체를 의미하는 동사이며, ‘열음’은 순우리말로 열매를 의미한다. 조경을 매개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자의 사회적 포용성 강화와 건강한 관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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