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개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9월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페라축제는 9월 23일에서 11월 19일까지 총 58일간 펼쳐진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인 독일 만하임과 유서 깊은 이탈리아 페라라극장의 오페라를 초청하고,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등 유네스코 네트워크의 일원인 대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을 중점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58일간 펼쳐지는 오페라의 성찬
아홉 편의 메인 오페라를 비롯한 콘서트·부대 행사들로 가득 채워질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오페라 ‘투란도트(9월 23일~24일)’로 화려하게 개막한다. 2014년 이후 축제 무대에서 8년 만에 만나는 푸치니의 초대형 오페라다. 두 번째 작품은 이탈리아 페라라극장과 합작한 오페라 ‘돈 조반니(10월 7일~8일)’로, 수많은 여인들을 농락한 바람둥이 돈 후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다.
다음 작품은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끄는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다. 독일 만하임국립극장에서 올 7월에 공연된 최신 프로덕션을 초청했다.
△라인의 황금(10월 16일) △발퀴레(10월 17일) △지크프리트(10월 19일) △신들의 황혼(10월 23일)까지 총 네 편의 오페라가 현지에서 제작된 그대로 무대에 올라 국내 바그네리안(바그너 오페라의 열성 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껏 올리고 있다. 이어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10월 28일~29일) 영남오페라단이 제작한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11월 4일~5일)가 공연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11월 18일~19일)’이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일찍 예매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행운의 할인, 얼리버드 이벤트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티켓 할인 이벤트인 ‘얼리버드(조기 예매)’를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6월 14일 밤(자정)까지 3주간 진행하고 있다.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은 여섯 편의 메인 오페라 공연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저 7000원의 가격에 최고 수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얼리버드 티켓 예매 이벤트에 해당하는 공연은 메인 오페라 아홉 편(투란도트, 돈 조반니, 니벨룽의 반지(4편), 라 트라비아타, 신데렐라, 심청)이며, 티켓 가격은 1만원부터 10만원까지다. 메인 오페라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일반 예매가 시작되는 6월 2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 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과 제작,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 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