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센터-시우-아름다운비행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정주, 이하 누림센터)는 5월 20일 시우(대표 김규종), 아름다운비행(대표 김주라)과 경기도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이 최근 1년 동안 한 번도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는 경우는 무려 97%에 달했다. 또한 2021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에서는 공공 문화시설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장애예술인은 66.3%였고, 복잡한 대관 절차, 높은 대관 경쟁률, 비싼 대관 비용 등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는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보다 편안하게 누리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2014)’와 ‘경기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2020)’를 제정한 바 있다.
누림센터는 10여 년간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 등을 통해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장애예술인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시설물 디자인 및 시공 기업 시우는 2020년 발달장애인 화가 3명을 직접 고용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작가 협업 제품 제작, 복합예술공간 경기에이블아트센터 건립, 주식회사 아름다운비행 법인 출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토대로 세 기관은 ‘제13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 수상작 및 시우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순회 전시, 장애예술인 작품을 기반으로 한 상품 기획 등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과 발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누림센터 문화예술 지원 플랫폼 운영 담당자는 “그동안 누림센터에서 장애인문화예술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길 바라는 현장의 요구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으로 도내 장애인이 체감하실 수 있는 문화예술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개요
누림센터는 장애인의 선택과 권리를 존중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반자적 역할 수행과 경기도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