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박사의 600개의 꿈이야기 착한 꿈을 꾸면 착하게 산다’, 문학공원, 412p, 정가 2만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한성기 박사가 그간 꾼 600개의 꿈을 정리한 ‘착한 꿈을 꾸면 착하게 산다’를 펴냈다고 밝혔다.
한성기 박사는 23년 동안 가난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식 작물인 카사바와 얌, 고구마 등 구근 작물과 식용 바나나를 개량·보급하면서 아프리카 농학도들을 육성하고, 자기 나라에 일할 수 있게 도와준 공로로 추장으로 추대, 추앙받았다.
2011년 제66회 한국문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정식으로 등단한 한상기 박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최초로 잡초학을 연구해 1959년 석사가 된 이래 1967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보리 곤충저항성 유전적 규명 연구’로 식물유전육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대학교와 나이지리아 이바단대학교 등지에서 강의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지에서는 구근 작물의 육성과 보급에 앞장서며 아프리카 사람들의 기아 퇴치 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한상기 박사는 ‘책을 펴내며’에서 “착한 꿈을 꾸면 착하게 살고 착하게 살면 착한 꿈을 꾼다. 착하지 못하게 살면 착하지 못한 꿈을 꾼다. 미래 희망이 꿈속에 담겨 있다. 꿈의 세계에 들어가 삶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 깊게 해야 한다. 착한 꿈을 꿔 착하게 살아야 오늘 좋은 꿈을 꾸고 내일에 있을 안정적이면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꿈을 꿔야 한다”고 말했다.
소광희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는 서평에서 “프로이트와 융을 쫓은 한 박사는 꿈은 의식 활동의 연장이다. 따라서 꿈은 평상시 생각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깨어 있는 동안 우리의 주의를 끄는 문제는 꿈속에서도 우리를 지배하고 있어 우리의 일상의 삶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꿈은 정신적 지하의 풍부한 원천이다. 우리는 밤마다 꿈을 통해 무의식의 저장소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끌어낸다. 꿈을 갖고 꿈꾼 이의 심성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꿈은 현실적 의식의 반영이므로 꿈을 통해 꿈꾼 이의 심성을 알아볼 수 있다. 그 역도 가능하다. 저자는 자기의 꿈을 분석하고 반성해서 더욱더 착하게 살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의 출판을 문학공원 출판사에 소개한 박찬현 시인은 “건강한 환경에서 산 인격체는 건강한 꿈을 꾸고,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 온 인격체는 건강하지 못한 꿈을 꾼다. 꿈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기보다는 꿈을 통해 내면의 치유와 인격체의 심성을 성장하는 크나큰 계기”라며 “한상기 박사는 저개발국가인 아프리카에서 식량난을 해소하는 데 온 생애를 바쳤다. 그런 분의 무의식의 세계는 과연 어떠한 세계인지 사실 무척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아프리카 생물공학 네트워크 사무총장, 국제 구근작물학회 회장, 국제 원예학회 최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미국작물학회, 영국생물학회 등지에서 활동 중인 한상기 박사는 수상 경력으로 영국 기네스 과학공로상 수상,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나이지리아 이키레읍 추장(농민의 왕)에 대관, 벨지움 보드윈왕상, 건국대학교 상허대상,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우수 국제동창인상, 벨지움 보드윈왕상, 자랑스런 서울대인상, 브라질 환경장관상, 영국생물학회 펠로우상 등을 수상했다. 160편의 연구 논문을 세계 과학지에 발표한 바 있다.
저서로는 △과학도를 위한 통계학 △신비의 땅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프리카 사람 아프리카 격언 △구근작물종합방제 △소시집 나는 나무야 △소시집 구름도 가는 길이 △아프리카 광야에서 △500년간 잊혔던 뿌리와 정신 찾다 △작물의 고향. 착한 꿈을 꾸면 착하게 산다 등이 있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개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 관련 전문 출판사로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17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명예회장, 중앙대문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전하라 시인이 편집장으로 수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