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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이야기’ 출간

영겁의 사랑과 자유가 공존하는 그곳… ‘숲’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등록일 2022년04월18일 05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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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식 지음, 좋은땅출판사, 280쪽, 1만3000원



숲의 이야기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다. 한일 양국이 근대 국가로 향하던 시기에 한국의 명문가와 일본의 명문가 후손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처연한 사랑을 그린 순애보를 그린다. 한국인 남자아이인 정우와 일본인 여자아이인 미오가 어릴 적 숲에서 만나 동화적 사랑을 시작했지만, 양국 간의 민족적 감정과 양가에 얽힌 원한으로 20년의 장구한 세월 동안 처연한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살게 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이 책에서는 20년 후 이방인 관광객으로 나타난 미오와 가이드로 나선 정우는 운명적인 해후를 한다. 하지만 도쿠가와 그룹에서 조직적인 방해 공작을 하고, 결국 둘은 자동차 사고로 헤어진다. 하지만 정우는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찾아 나선다. 코마 상태에서 일본으로 후송된 미오를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해서 찾아 나선다. 독자들은 깊은 상처로 잠적한 미오의 미술전시회란 텔레파시와 그리고 운명을 쫒는 정우가 미오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를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최헌식 저자는 정우와 미오의 사랑을 주시한다. 가문과 민족의 자존감, 지독한 폭력과 위선은 둘의 사랑을 방해할 수 없다는 것을 꾸준히 보여준다. 길 위에서 길을 잃었지만 연인은 길의 끝, 낙원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숲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다시 숲으로 이어졌고, 그 끝은 그들도 몰랐다.

독자들은 세월을 돌고 돌아 상처를 가득 품은 채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사랑의 본질 앞에서는 그 어떤 조건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가장 순수하고 뜨거운 사랑이란 황홀한 세계로, 그 어떤 경계가 없는 무한의 공간이자 영겁의 사랑과 자유가 공존하는 그곳으로 초대한다.

숲의 이야기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개요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이성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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