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11-30 ~ 2021-12-12

시간 : [AM] 10 : 00 ~ [PM] 21 : 00

장소 : 길가온 갤러리 / (28507)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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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컨셉 & 줄거리

아무렇지 않은 옛 마을 탐방과 뒤적이다 만난 오래된 나무. 그렇게 이번 전시는 시작되었다. 우리 발에 채이는 아무렇지 않은 돌도 구석기 시대 어떤 아이가 던졌던 장난감이었을 수도 있다. 그 장난을 치던 돌이 고려 시대 누군가의 공깃돌이 되기도 하고 600년 된 두모리 느티나무 밑에 사랑하던 연인과 기념으로 묻어 둔 것일 수도 있다.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지만, 오래되었다고 반드시 좋은 것이 될 리는 없다. 때 묻은 시간을 좋아해 주고 상상하는 힘이 있어야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 된다. 옛날을 생각하려면 옛 마을 어귀에 가봐야 한다. 그러면 좀 더 직접적인 상상을 할 수 있다. 그러면 때 묻은 모든 시간도 좋아진다. 이 전시는 때 묻은 시간을 찾아보려 한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