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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50주년 맞는 유인자 시인 시집 ‘분만 왕진 가던 날’ 출간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1973년 미국으로 이민 가 올해로 이민 50주년을 맞는 유인자 시인(미국 이름 Janis Kennedy)이 첫 시집 ‘분만 왕진 가...

등록일 2022년09월08일 13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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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자 시집 ‘분만 왕진 가던 날’ 표지, 도서출판 문학공원, 160p, 정가 1만2000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1973년 미국으로 이민 가 올해로 이민 50주년을 맞는 유인자 시인(미국 이름 Janis Kennedy)이 첫 시집 ‘분만 왕진 가던 날’을 펴냈다고 밝혔다.

유인자 시인은 1939년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나 종합 문예지 스토리문학에서 시와 수필로 등단했다. 전북 군산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보건대 야간대학원에 합격했으며 임실군보건소 보건계몽강사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보건소, 종로보건소, 마포보건소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이후 1973년 5월 미국으로 이민해 Nursing Home에서 전공을 살려 간호사로 일했으며 드라이클리닝 사업으로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다.

유인자 시인은 책을 통해 “학창 시절 문예반에서 제가 쓴 시 한 수가 교지에 실리면서 선생님에게 ‘앞으로 시인이 되겠구나’란 말씀을 전해 들은 후부터 시인을 꿈꿨다. 시인이라는 꿈을 가슴에 품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197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민을 와서 뉴저지에 살면서도 일하며 목사인 남편을 섬기며, 믿음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면서도 시인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좋은 양서들을 읽으며 글공부에 전념을 해왔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유인자 시인의 시를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한다면, 첫 번째로 그의 시에는 생명 존중 사상이 깃들어 있다. 그녀는 기러기든 오리든 사슴이든 두꺼비든 모든 생명을 귀히 여긴다. 그래서 꺼져 가는 생명의 심지를 돋우며, 떨어진 오리 가족을 이어주며, 두꺼비 가족을 소중히 옮겨준다. 두 번째로 그의 시에는 봉사 정신이 깃들어 있다.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부터 세탁소에 온 손님, 가족에 이르기까지 그는 진심을 다해 희생하고 봉사한다. 세 번째로 그의 시에는 하나님의 박애 정신이 깃들어 있다. 그의 시에는 모든 사람은 존귀하고 보호받아야 하며, 사랑받아야 한다는 진리가 깃들어 있어 시를 읽으면 어느새 아늑한 하나님 품에 안긴 듯 평안해진다”고 평했다.

한국스토리문인협회 미주지부장 윤영미 시인은 서문을 통해 “그동안 유인자 시인은 1973년 미국으로 이민을 온 이래로 시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달려왔다. 긴 시간 속을 쉬지 않고 달려오며 흘리신 땀방울로 한 편 한 편의 시들이 꽃으로 피어났고, 이제 첫 시집이라는 꽃다발이 유인자 선생님께 안겨지고 있다. 그녀가 살아온 길은 일인사역(一人四役)의 길이었다. 그 길은 간호사로서, 목사 사모로서, 어머니로서, 문학도로서의 길로 어느 길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올곧은 인생길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유인자 시인은 뉴욕중앙일보 문학동아리 회원으로서 김정시 시인에게 오랫동안 사사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미주지부 회원, 문학공원 동인, 자작나무수필 동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개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 관련 전문 출판사로서 종합 문예지 ‘스토리문학’을 17년째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명예회장, 중앙대문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전하라 시인이 편집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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